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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년 이상문학상] 천사는 여기에 머문다

유진선데이 2007. 2. 12. 20:07

 

 

 

   천사는 여기 머문다

 

   전경린 외 지음/문학사상사

 

 

07년 1월 22일   , 제  31회 이상문학상이 발표되었다.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결산하는 '이상문학상'의 서른한 번째 작품집이 출간됐다. 2007년 대상 수상작은 전경린의 단편 '천사는 여기 머문다'. 가정 폭력과 애정 갈등이란 소재를 통해 인간 내면에 자리한 선과 악의 양면성을 검증해나간 작품이다.

수상작인 '천사는 여기 머문다'의 내부에서는 핏빛처럼 선연한 폭력의 악마성과 그에 대응하는 생명이라는 이름의 빛이 대립 구조를 이룬다. '공간과 내면에 대한 성실하고 세밀한 묘사와 작가 고유의 독특한 상징적 이미지, 시적인 은유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언어의 흐름'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과 함께 수상 작가의 자선 대표작 및 자전적 에세이를 수록했다. 그밖에 우수작으로 선정된 일곱 편의 소설-공선옥의 '빗속에서', 한창훈의 '아버지와 아들', 천운영의 '소년J의 말끔한 허벅지', 김연수의 '내겐 휴가가 필요해', 권여선의 '약콩이 끓는 동안', 편혜영의 '첫 번째 기념일', 김애란 씨의 '침이 고인다'-도 함께 실었다.
 
< 목차 > 
 

2007년 제31회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선정 이유서

제31회 이상문학상 선정 경위와 총평 정리

각 심사위원들의 중점적 심사평
김윤식 - 앞뒤를 꿰맨 피 묻은 흰 블라우스에 머무는 빛
이태동 - 엘리트 소설과 대중 소설의 벽을 허문 소설 미학
서영은 - 통속과 관습의 굴레로 잠재울 수 없는 존재의 비명, 사랑
권영민 - 인간 내면에 자리한 선과 악의 양면성
조성기 - 선악의 경계를 넘어 우리 안에서 비상하는 생명의 힘
임철우 - '사랑'이란 이름에 감춰진 폭력의 이중성
신경숙 - 허무와 열기를 내뿜고 있는 작품

대상 수상자 전경린의 수상 소감과 문학적 자서전
수상 소감 - 생의 심연에 어른대는 창작의 욕망
문학적 자서전 - 쓴다는 것의 현재성이 나를 구한다

대상 수상작
전경린 - 천사는 여기 머문다

대상 수삭 작가 자선 대표작
전경린 - 천사는 여기 머문다 1

우수상 수상작(등단연도 순)
공선옥 - 빗속에서
한창훈 - 아버지와 아들
김연수 - 내겐 휴가가 필요해
권여선 - 약콩이 끓는 동안
천운영 - 소년 J의 말끔한 허벅지
편혜영 - 첫 번째 기념일
김애란 - 침이 고인다

전경린의 작품세계와 작가 전경린을 말한다
작품론 - 이브, 날개가 돋다 / 황도경
작가론 - 자기에게 돌아오는 머나먼 모험 / 김종욱

'이상문학상'의 취지와 선정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