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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더 스토리 인 더 리얼 런던(The Story in the real London)

유진선데이 2008. 1. 23. 13:32

오늘 간 곳은 학동사거리에 작년 10월 말쯤에 오픈한 The Story in the real london. 

 

저녁이어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멋진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이다. 

안에 들어가서 보면 피아노도 있고.. 꽤 넓은 정원 테라스도 있구.. 뭐 그렇다.

 

디너 세트 메뉴가 2종류 있는데 나와 상묵군은 Natsumi course로~ 

여기는 코스 메뉴에 스토리를 만들어 붙여서

디너 코스명이 소설의 주인공처럼 Natsumi, Hiroshi(였던가? 암튼 일본 남여 이름인듯)이다. ㅎㅎ 

 

관자 샐러드

내가 워낙 관자를 좋아하긴 하는데 이건 관자나 소스나 모두 심심한 밍숭밍숭해서 약간 별로 

 

 아보카도를 곁들인 구운 참치

맨위에 보이는게 아보카도, 그 밑으로 구운 참치, 호박, 파프리카, 빵이 깔려있다.

살짝 짭조름하게 구워진 참치와 야채랑 함께 먹으니 맛있더라.

 

 새우 비스크 수프,

서빙될 때 부터 새우향이 확 풍겨오더라.

 

 크레송을 곁들인 크림소스의 대구 요리

사진에 잘 안보이는데 밑에 감자 퓨레도 살짝 깔려있다.

대구 껍질 바삭바삭, 소스도 느끼하지 않고 좋았다.

 

와규 등심 구이

감자, 당근퓨레, 아스파라거스, 새송이버섯이 가니시로 곁들여져 나온다.

 

 오늘의 디저트인데 초코케익인듯 하고 커피도 함께 나온다.

 

 바깥 화로에서 구운 고구마도 서비스로 갔다줬는데

사실 위의 케익보다 고구마를 더 많이 먹었다. ㅎㅎ

 

디너 세트 메뉴는 월별로 바뀌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내가 먹은 코스는 해산물 위주로 짜인 듯 하다.

근데 채소가 좀 부족한 감이 드는게 재료가 너무 한쪽으로 쏠린 듯 싶은 점이 좀 아쉽다.

암튼 

가격도 비교적 괜찮고, 서비스도 좋고, 하우스와인이긴 하지만 Half bottel로 와인도 마실 수 있어서

오랜만에 상묵군과 한 외식이 몹시 만족스러웠다. 

 

The Story in the real London

 서울 강남구 논현동 89-8, tel) 515-7180

(학동역 10번 출구로 나와서 바로 좌회전해서 한 50미터 가다가 우회전하면 바로 보임)

 

출처 : welcome to my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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