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유진선데이 2006. 10. 12. 23:54
지은이
출판사
푸른숲
출간일
2005.4.17
장르
소설 베스트셀러보기
책 속으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봉순이 언니』의 작가 공지영이 7년만 들고 나온 신작 장편 소설. 젊은 사형수 윤수와 대학 교수라는 외형은 화려하지만 세 번이나 자살을 기도했던 여인 유정. 윤수가 유정을 만나...
이 책은..
나의 평가
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보통입니다

사람을 너무나 발가벗기는 공지영 소설.

평소 좋아하지 않는다.

그녀의 소설을 읽고나면  사람들이 많은 교실에서 내 허물을 들키고 난 다음의 무안함을 느낀다.  그런 감정은 유쾌하지 않다. 

 

사형수와 삶이 지겨운 30대 중반의 대학교수.

조금은 삶을 포장하고 살아도 되지 않을까?  작가에게 애원하고 싶다.

 

그냥 조금은 속물적으로 난 돈도 있고 지위도 있고 외모도 좀 되는  대학교수야. 인정받고 싶어 .   이런 욕망이 정말 이렇게 비난받아야 할 만한 일인가? 

 

여지없이 작가는  속물을  자살하도록 만들고, 사형수와 대면하게 만든다.  삶의 본체,  산다는 것의 의미와 잔인하게 마주하게 한다. 

 

삶의 본질을 마주하는 것은 늘 부담스럽고 소화가 되지 않는다. 

 

정말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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