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을 예전에 봐둔 '살림'이라는 곳에 가서 때워야지 하고 찾아갔는데
문을 닫았더라.
그래서 옆에 새로 생긴듯한 '후쿠야' 라는 튀김집을 가게 되었다.
나름 넓직한 내부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는 오픈주방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메뉴는 오직 덴뿌라 정식 하나뿐!
주문하면 위의 주방에서 바로 튀겨서 튀김접시로 하나씩 옮겨준다.
예전 일본 여행 갔을 때 도쿄의 유명한 튀김집인 '츠나하치' 같은 시스템 이랄까
주문하면 이렇게 밥과 미소된장국과 덴쯔유, 튀김 접시를 세팅해준다.
그리고 양파절임, 김치, 오징어 젓갈은
각자 반찬그릇에 조금씩 덜어먹으면 된다.
약간 느끼할 수 있는 튀김과 양파피클의 궁합이 괜찮은 편
맨 처음 나온 생선살
막 튀겨져 나온 흰생선상 튀김 맛있더라.
뒤이어 나온 호박튀김 그리고 새우튀김
새우튀김은 촉촉한 살이 살아있는 완전 감동의 맛!!!
이 것은 돼지고기 튀김
돼지고기를 아주 얇고 편편하게 다듬어서 튀겼는데
카레소금을 찍어먹으니 고소하니 맛있더라
오징어와 가지 튀김
오징어튀김은 씹는 맛이 좋았고
가지 튀김도 부드러우니 맛나더라.
그리고 먹니라 정신 없어 사진을 못찍은 깻잎 튀김까지
총 7종위 튀김과 밥, 미소국이 제공되는
덴뿌라정식 가격이 단돈 7천원!
나중에 와서 좋아하는 덴뿌라에 시원한 맥주 한잔 하면 딱 좋을 듯
위치는 서교호텔 뒤
출처 : welcome to my blog
글쓴이 : 신시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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