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라는 서비스가 생소하게 느껴졌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전지현이라는 초절정 미녀 배우가 나와서 블로그를 쓰라고 할때....
대체 블로그가 뭔대? 라고 많은 사람들이 반문했었습니다.
블로그는 어려웠습니다.
" 포스트 " " 엔트리" " 트랙백" " RSS 구독 " " 메타 블로그"
이런 말들이 모두 신기했었습니다.
웬지 어려워보이고 있어보이는 단어에 매료되어
최첨단 신소재 서비스 "블로그" 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벌써 4년이 지났네요.
이제 블로그는 처음 블로그라는 서비스가 생겨났던 목적처럼
누구나 쉽게 하루하루 차곡차곡 쓰는 온라인 일기가 되었습니다.
다음 블로그는 400만명이나 사용하는 큰 서비스로 자라났습니다.
누구나 쉽게 쓰는 온라인 일기.
4년동안 이런걸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계속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부터 앞으로 4년동안 좀더 블로그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합니다.
블로그는 아직도 다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 만들고 변해야할 구석이 많은 조금 부족한 다음 블로그.
이게 매력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