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검색어에 '이나영 귀신사진'이 떠서 봤더니만..
이런 사진들이.. 흐흐..
6년전이었었나..
SBS에서 여름이라고 공포물을 시리즈로 방영했었는데
그중 하나였던 걸로 기억한다..
비록 TV에서 하는 짧은 드라마였지만..
솔직히 그때 온몸에 소름 돋았던 게 아직도 생생하다. ㅡㅡ;
내용은..
어떤 스티커 사진기에서 사진을 찍으면
그 사진에 귀신이 같이 나타나고 (이 귀신이 이나영)
그 스티커 사진 속 사람들에게 귀신이 나타나다가
결국 다 죽는다... 라는 내용인데..
그땐 이나영인지 몰랐다.. 신인때였던 것 같으니..
나중에야 이나영인 걸 알고 엄청 놀랐다는.. ㅡㅡ;;
그 상큼한 이나영이..
근데.. 이 귀신이 나타나는 게 아주 끔찍하다..
이거 작간지 피딘지가... 혼자 많~이 무서워해본 사람 같다...
가령..
1.
자고 있는데 무슨 주문 외우는 소리가 들리는 거다.
눈을 떠보니 발치에 이나영 귀신이 앉아서 뭘 읽고 있다..
여자 : "뭐... 뭘 읽는 거야..?!"
이나영 귀신 : "니 유서..."
그 이후로 자다가 가끔씩 내 발치에 누가 앉아 있지 않나 확인하곤 한다..
2.
귀신과 같이 사진을 찍은 남자 주인공이
무서우니까 - 거실 구석에 붙어 앉아 거실 전체를 찬찬히 둘러보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무서움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거다..
방 구석에 붙어서 방을 다 둘러보며, '역시.. 아무도 없는거지..' 하는 안도를.. 쿨럭..
근데 그런 장면이 한참 나오고서는 남자의 어깨 너머 위쪽에 있는 창문턱에
이나영 귀신이 앉아서 남자를 싸늘하게 내려다보는 장면이 나오는 거다.. ㅡㅡ;;
줴길슨.. 그 이후로 항상 어깨 위쪽을 확인하곤 한다.. ㅡㅡa
여튼..
나중에 이 반전, 정말 끔찍하다...
반전에 뒤통수를 맞는 순간
온몸에 타고드는 그 끔찍한 소름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내용은.. 이야기 안하겠고..
동영상.. 구할 수 있는 사람은 꼭 구해서 보기를..
날씨도 서늘한데, 아주 오싹한 경험을... ^^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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